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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 바탕 감동 스토리, 영화 <히말라야>

by 재스토리00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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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산악인, 엄홍길과 그의 대원들은 누구인가? - 등장인물

영화 <히말라야>는 실존하는 산악인, 엄홍길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입니다. 엄홍길은 대한민국의 대표 산악인으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인물입니다. 엄홍길은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습니다. 1998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에 등정한 이후 2007년까지 8,000m가 넘는 수많은 상을 등좌한 사람입니다. 총 38번의 실패와 16번의 성공 끝에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을 세계 최초로 성공합니다. 14좌 완등의 기록은 한국에서 두 번째이자 세계 8번째라고 합니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만 해도 1998년, 2002년, 2003년, 2005년에 걸쳐 총 4번입니다. 등정을 혼자서 이뤄낸 것은 아닙니다. 여러 대원들과 함께 이뤄낸 기록인데요. 엄홍길과 함께한 대원 중에 엄홍길이 가장 아끼는 동료이자 후배는 박무택이었습니다. 2005년에는 지난해 에베레스트 등정 중에 숨진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엄홍길과 대원들이 '휴먼 원정대'라는 팀을 꾸려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서기도 합니다. 박무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출신으로 계명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 중에 1~4위 봉 등정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네팔 촐라체봉(6400m)에 겨울 등정이라는 기록을 세운 산악인입니다. 2004년, 박무택은 계명대 에베레스트 등정대에 참가합니다. 정상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하던 중 설맹으로 고립되었고 정상 부근에서 홀로 버티다 끝내 사망합니다.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나는 마지막일지 모르는 히말라야 등정기 - 줄거리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데스존이라고 불리우는 그곳에 잠들어 있는 박무택을 포함한 세 명이 잠듭니다. 인간의 접근을 허가하지 않은 신의 영역이라고 표현되는 데스존입니다. 또 다른 가족과 같았던 동료대원이자 후배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없는 여정을 그립니다. 그 누구도 시도치 않은 위대한 도전에 나선 엄홍길과 휴먼 원정대의 에베레스트 등정기가 펼쳐집니다. 영화는 엄홍길과 박무택 등 여러 대원들이 함께 등정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등정 중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맞아 동료가 사망하게 됩니다. 험난한 산악지에서 동료를 챙기다가 함께 죽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동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박무택에게 동료를 포기하자고 이야기하지만 박무택은 기어코 동료를 무모하게 도우려 하고 대원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엄홍길 대장은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대원을 새로 뽑으려고 할 때, 박무택과 박정복이 팀원으로 지원합니다. 지난 박무택의 행동을 봤던 엄홍길은 박무택을 거절하지만 엄청난 열의를 보인 박무택을 끝내 받아줍니다. 엄청난 훈련과 여러 차례 등정을 거치며 엄홍길과 박무택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둘도 없는 최고의 한 팀이 됩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등산을 하면 안 된다는 판단을 받은 엄홍길 대장은 박무택에게 히말라야 등반팀의 대장 자리를 물려줍니다. 영화 <히말라야>는 2004년 박무택, 백준호, 장민의 에베레스트 등정 중 당한 산악사고를 바탕으로 합니다. 가장 아끼는 후배의 시신을 찾기 위해 이듬해 떠난 엄홍길의 휴먼원정대는 시신이 있는 8,750m를 오릅니다. 세계에서 바라본 시각은, 한국인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 주는 메시지 - 감상평

일정 목표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을 극기훈련이라고 합니다. 산악, 등정은 육체적, 정신적 극기의 정수에 있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전의 의미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의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이 있을 수 있고, 이것 역시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넘어, 인간이 가지는 한계에 대한 도전은 무엇이 있을까요? 에베레스트 등정은 인간의 한계에 대한,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본인의 몸을 이끌고 8,000m가 훌쩍 넘는 정상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생각을 크게 가져야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하는 노력도 물론 대단한 도전이지만, 나아가 인간의 한계라는 면에서는 작은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더 큰 도전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한 도전, 그 위에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목표설정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히말라야>는 도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고,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인정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하였습니다. 저마다 작은 도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료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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